2023년 5월 브라질 이과수 폭포 여행 시 3박 머물렀던 호텔 벨몬드 숙소 후기입니다.
호텔 벨몬드 다스 카타라타스는 1958년에 포르투갈 양식으로 지어져 처음 문을 연 유서 깊은 호텔로 이과수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유일한 리조트호텔입니다. 2007년에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Orient-Express Hotels 측에서 구입한 후 무려 USD 20 million (한화 약 270억)를 들여 리모델링을 시작하여 2010년 완료했다고 하며 2017년 남미 최초의 5 star 호텔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과수폭포를 내 집 앞마당 드나들듯 시간 상관없이 아무 때나 가고 올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1층 로비에서 첵인합니다. 손 닦을 젖은 손수건과 시원한 웰컴드링크가 제공되었습니다. 프런트 데스크에서 첵인 마치고 나면 컨시어지 직원이 우리 짐 들어주며 배정받은 객실로 함께 이동하며 호텔 시설들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호텔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층이 없는 호텔임에도 건물 내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동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밝은 핑크색으로 도색된 복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Deluxe Falls View Room
이과수 폭포 전망이 가능한 객실입니다.
룸은 3301호였고 문 열고 들어가면 큰 전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우측 긴 의자에 트렁크 가방 올려두기 좋습니다. 웰컴 선물로 손편지와 함께 샴페인이 놓여 있었습니다. 전실을 지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좌측에 화장실, 우측에 옷장 옷걸이 등 공간 마련되어 있고 장문을 열면 안에 작은 냉장고, 컵, 다림질판 & 다리미, 실내 슬리퍼, 금고 구비되어 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퀸 사이즈 침대, 우측에 2인용 테이블 & 의자, 벽걸이 TV 구비되어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가능하고 별도의 샤워부스가 있는 화장실 청소 상태 깨끗했으며 금고, 실내 가운, 실내 슬리퍼, 커피 포트, 커피 잔 있고 어메너티는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캡, 비누, 넉넉한 수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과수 폭포를 객실 안 창문을 통해 바로 볼 수 있는데 창문을 꼭 닫아 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객실 룸 안에서 보이는 전망은 호텔 외부 부지가 상당히 커서 앞에 시야가 뻥 뚫려있는데 카메라를 줌으로 당기면 폭포의 물줄기들도 보입니다.
웰컴 선물로 샴페인과 케이크가 객실 입구에 놓여 있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가능하고 여분의 이불, 금고, 가운, 실내 슬리퍼, 커피 포트, 커피 잔 있고 어메너티는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샤워캡, 비누, 넉넉한 수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행 중 제 생일이었는데 케이크, 샴페인, 이쁜 커플 실내 슬리퍼 선물을 챙겨주는 세심함도 좋았습니다.
첵아웃하는 날에는 이과수 폭포 물이 담긴 작은 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한 숙소입니다.
레스토랑 앞에 위치한 수영장은 깨끗하고 넓으며 레스토랑은 조식 및 점심 뷔페식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이 호텔 건물 안쪽은 중정처럼 되어 있는데 푸른 잔디와 한가로이 쉴 수 있는 의자들을 조성해 놓아서 또 다른 힐링 요소입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이과수 폭포 접근성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탁월한 위치입니다. 웰컴 어메니티와 생일 선물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점이 인상 깊었고 직원들은 매우 친절했습니다. 다양한 음식과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객실의 작은 창문 및 역사가 오래된 호텔이다 보니 리모델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고풍을 고수하느라 모던하지 않은 인테리어입니다. 일부러 복고풍 창 틀을 고수 유지 했다고 하는데 객실 내부 창문이 통창이었다면 멋진 이과수 폭포 전망을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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